잘 아시다시피 부산 로타리클럽은 91년이라는 긴 봉사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 서울 이남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클럽이며,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로타리클럽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부산 로타리 봉사의 산증인이신, 알로이시오 마리아수녀회의, 박불케리아 수석 수녀님께서도 말씀해 주시겠지만,
부산 로타리는, 아직 봉사라는 개념조차 널리 자리 잡지 못했던 시절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왔습니다.
나라의 힘이 약하고,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던 시절,
각 분야의 '어른'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 아래 모여
"나만 잘사는 세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으로 봉사를 실천했던 곳이 바로 이 부산 로타리클럽이었습니다.
그 뜻을 이어받은, 후배인 우리 역시, 최선을 다해 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선배님들께서 펼치셨던, 봉사의 규모와, 열정과 헌신은 지금의 우리로서는 감히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위대했습니다.
모든 것에 번영의 시기가 있고 어려움의 시기가 있듯,
부산 로타리 역시 한동안 힘든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자부심을 가지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의 부산 로타리는 선배님들께서 써 내려오신 영광의 첫 100년 역사를 훌륭히 마무리해 가고 있으며, 동시에, 다가올 제2막, '우리의' 새 100년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935년 5월 15일 첫발을 내디딘 부산 로타리는, 앞으로 9년 후인 2035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또한 2029-30년도에는 본 클럽 역대 회장이시며 팬스타그룹
회장이신 해정 김현겸 회장님께서 3661지구 총재에 도전하실 예정입니다.
아울러, 본 클럽의 큰 기둥이셨고 제55대 회장과
3661지구 제44대 총재셨던 중보 서정의 전 총재님께서는 지난해 가을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장남이신 화신해운항공그룹 서민재 대표께서 저희와 합류하시어, 총재님의 그 큰 빈자리를 메워주셨습니다.
서민재 대표님 외 에도 법무법인 국제의 신정무 변호사님과 초아상조의 김철웅 대표님 등 지역사회의 훌륭한 지도자들께서 이 자랑스러운 봉사의 여정에 새로 합류하셨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점과 점이 만나고 과거와 미래가 이어지도록
조용히 자리를 비워주신 분들도 계십니다.
변화는 사람부터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그 변화가 조용히 그리고 확실하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집행부 위원장님들,
그리고 역대 회장님들의 아낌없는 협조 덕분에, 심지어 클럽 재정 또한
안정적인 기반을 회복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부산 로타리안 여러분.
정말 오랜 시간 잘 참고 기다려 주셨습니다.
잔잔함은 언젠가 끝나며,
흐름은 갑자기 바뀐다고 했습니다.
그 흐름이 바꼈습니다.
이제 남은 9년 동안 선배님들께서 남겨주신
영광의 서사시를 아름답게 완성하고,
새로운 '우리의' 100년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갑시다.
회원 100명 이상, 클럽 자체 봉사기금 10억 원 이상.
가능합니다.
2026년-2027년,
저와 함께 부산 로타리의 현재와 미래를 같이 이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축사
존경하는 부산 로타리클럽 회원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6-27년도 국제로타리 3661지구 총재 박영태입니다.
먼저,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 로타리의 자부심인 부산로타리클럽의 명예를 드높이며 헌신해주신 앤드류 서동균 회장님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오늘 부산로타리클럽 제76대 회장으로 다시 한번 중책을 맡으시게 된 앤드류 서동균 회장님의 연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새로운 도약을 향한 회장님의 열정에 큰 기대와 성원을 보냅니다.
부산 로타리클럽은 1935년 창립 이래 91년 동안 대한민국 로타리의 발전사를 써 내려온 역사의 중심이었습니다. 광복 전후의 격동기를 지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부산로타리가 지켜온 봉사와 우정, 그리고 리더십의 가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으로서의 품격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남부산, 동부산, 울산, 진주 등 수많은 후배 클럽의 탄생을 지원하며 로타리의 씨앗을 전국으로 퍼뜨려 온 여러분의 헌신은 3661지구의 가장 큰 자부심입니다.
자윤 김동환, 중수 신한춘, 해정 김현겸, 효민 김정문 회원님과 같이 클럽의 역사를 온몸으로 지켜오신 원로 회원님들의 존재는 부산로타리클럽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가장 값진 보물입니다. 초대 창립 선배님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날의 부산로타리를 일구어 오신 모든 선배 로타리안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